28년만에 풀업 운동 제대로 해봤다_운동 맛있다.

안녕하세요. 28년 경력의 운동하는 직장인 삼두부자입니다. 

지난 주 등 운동을 하면서 세부 종목 중에 하나로 풀업을 진행했습니다.

풀업은 보통 등운동 하는 날에는 대부분 진행하는 주요 종목이기도 합니다.

 

운동 경력이 28년이 되었지만, 제가 한참 운동을 하던 9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는 유튜브도 인스타그램도, 페이스북도 없었고, 운동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분들도 드물었으며, 책도 귀했습니다.

머슬앤피트니스같은 매우 라이트한 책 외엔 거의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지식이나 정보를 접할 채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엔 체력장 턱걸이처럼 풀업을 했고, 나중에 보디빌딩식 풀업에 대하여 약간이나마 정보를 얻고 정자세를 흉내내는 정도였습니다.

 

사실 체력장 턱걸이는 20대에 치팅 없이 44개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정자세 풀업은 10개 정도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여태까지 정자세라고 생각했던 풀업이 제대로 된 자세가 아니었습니다. 운동 경력이 오래다보니 나름 공부와 정보, 경험을 통해서 새로운 지식을 접하게 되면 분석하여 내 것으로 말들곤 했는데 이 풀업이라는 자세는 아직 제대로 나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몇 주 전인가, 강경원 선수의 유튜브 영상에서 풀업을 제대로 하려면 날개뼈를 움직여야 한다는 얘길 듣고, 한방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풀업이나 랫풀다운이 잘 먹는 느낌이 든 날은 바로 날개뼈의 움직임이 있었던 날이라는 공통점을 문득 깨닫게 되었던 것이죠.

 

이후 등운동 하는 날엔 작심하고 날개뼈를 회전시키려 했지만, 부자연스럽더군요.

 

그래서, 지난 주에 풀업을 할 때는 스트랩을 바에 감은 후 검지를 아예 바에서 떼고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상하 수직 이동 시에 날개뼈의 회전과 그에 따른 상부 광배근의 움직임을 느끼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28년 운동하면서 (물론, 직장인 이다 보니 실제 운동한 날은 매우 적어집니다. ㅜㅜ) 가장 느낌이 좋았고, 확실히 날개뼈가 회전되면서 광배근에 펌핑감이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참 지난 28년 간의 웨이트 트레이닝 경력 중 가장 맛있게 풀업을 한 날 이었습니다.

헬스를 좋아하고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이게 무슨 의민지 어떤 맛인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풀업 하실 때 날개뼈의 회전을 잊지 마세요. 물론, 견갑골(날개뼈)를 잘 잡아놓고 시작해야 합니다.

날개뼈의 회전이 저처럼 잘 안되는 분들은 검지 또는 검지와 중지를 펴고 철봉을 잡아 보는 것도 좋은 팁이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6월 현재, 어느덧 40대 중반이 넘은 내 모습

요즘 10대, 20대, 30대에 느끼지 못했던 제대로 된 보디빌딩식 운동 방법을 공부하고, 체득하면서 맛있게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업이 따로 있는 40대 직장인이다 보니 욕심 만큼 운동을 할 수는 없지만 나이와 직업을 떠나서 자신이 정말 즐기고 좋아하는 것이 헬스(운동)라면 어떻게든 시간 내서 운동하고 즐겁게 맛있게 운동하는 것이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0대 직장인도 늦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집이든 헬스클럽이든 가보시길 바랍니다. ^^ 

 

제 포스팅을 재밌게 보시고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궁금하신 점이나 공유할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공감💖과 구독을 꾸욱 눌러주세요.

댓글, 공감과 구독은 제가 좋은 포스팅을 이어가는 큰 힘이 됩니다.

 

🐟배스 루어 낚시에 관심이 있거나, 즐기시는 분들은 제 배스 루어 낚시 블로그 ( https://bass-here.tistory.com/ )에도 놀러오세요. 

1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의 배스 루어 낚시 경험과 지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되고 구체적인 유용한 정보와 공감 있는 컨텐츠를 제공합니다.